1. 오다큐와 함께 한 하루: 하코네 당일치기

두 번째로 간 일본. 이번엔 간사이가 아니고 간토 지방입니다.

제일 먼저 계획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하코네 가기. 솔직히 하코네는 당일로 가기에는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다른 일정을 넣어 둔 상태에서는 더더욱.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하코네 등산 철도' 등의 철도를 이용해 보기 위해서, 그리고 오다큐를 이용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둘째날 하코네로 향했습니다.


2일차 하코네 당일치기: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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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하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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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dogokstn.tistory.com BlogIcon 도곡역 at 2014.11.01 22:52 신고

    그 어렵다는 로망스카 전망석이군요 뭐 후방이긴 하지만 듣기로는 선두차 전망석은 커녕 후방 전망석조차 적어도 몇주전에 예매해도 가능할까 말까라는 이야기를 귀 따갑게 듣다시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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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할인제도 개편, 무슨 생각으로 하려는 거야?!

철도 회원 포인트 적립 및 할인 제도가 2006년 개편이 있었던 이후 6년만에 대폭 개편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 할인·회원제도 변경 알림

2006년 철도회원 대상 5% 기본할인 + 3% 포인트적립을 해 주었던 기존의 제도가 5% 적립만 해 주는 것으로 바뀐 후 처음 있는 포인트적립 및 할인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일들은 철도 9.11 테러로 요약해도 크게 할 말이 없을 정도의 임팩트를 안겨 주고 있습니다. 할인제도가 크게 바뀌는 것까지는 그렇다고 치지만, 그 개편이 철도를 한달에 철도를 2~4회 정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치명타거든요.

2006년 개편 때는 적어도 할인카드 이용자들이 손해를 볼 일은 없었습니다. 할인카드 이용자들은 철도회원 할인에서 제외되었고, 포인트도 적립받지 못했으나 개편 이후로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게 된 것과 비해 본다면 이번 개편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득을 보는 사람이 훨씬 적고, 대부분 손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그 누가 좋게 볼까요.

안그래도 민영화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지금 할인제도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철도동호인 사회에서 말이 정말 많은데요. 이 글을 빌어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죠. :)


사실 제 블로그의 포스팅은 철도 할인제도 개편의 모든 것을 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떡밥(?!)을 처음 풀어낸 글도 아닙니다.

미리 정리해 둔 많은 분들의 글이 있으니,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나 권형일님의 글을 일독해 볼 것을 권합니다. :)


코레일에 올라온 공지.


보도자료 전문 보기...



그렇다면 한번 할인제도에 대해서 하나하나 뜯어 볼까요.

왜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항의라도 하고, VOC라도 잔뜩 남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할인제도 분석, 자세히 보기...



  1. 매표직원 연봉 8000만원 운운하는 말은 하루이틀 나오는 발언이 아닐 것입니다. 공기업이나 사기업이나 사측이나 정부에서 파업에 대해 비난할 때마다 하는 말이 꼭 그런 식으로 귀족 직원들이 있다, 신의 직장이다 하는 이야기죠. 다만 여기에 숨어 있는 맹점은 코레일 직원들은 3조 2교대 근무를 밥먹듯이 한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야간 수당이 붙지 않을 수가 없고, 또 공무원 시절 대우 때문에 성과급의 형식으로 보너스가 나와 버리니 장기근속 직원의 경우에는 그 정도도 불가능한 연봉은 아닙니다. 그런데 호봉이 그렇게 올랐는데 표만 팔 것 같아요? [본문으로]
  2. 할인율이 10%로 조정되었다는 건 주말할인율도 똑같이 조정된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본문으로]
  3. 공식적인 발표 대로라도 할인권 유효기간이 "3개월" 정도로 아주 짧게 주어진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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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제진역 답사기 (2)

오전에 제진역을 둘러보고 나서, 점심은 통일전망대에 올라가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통일전망대 휴게소에 가 보니 구형 통일호를 개조한 식당이 하나 있더군요. 그 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본대는 08시 10분에 출발하다 보니 아침도 먹지 못하고 출발했고, 덕택에 밥을 좀 많이 먹더군요. 그리고 통일전망대 관람. 하기야 여기까지 왔으니 통일전망대에 올라서 북녘 풍경을 봐야겠죠. 코앞에 있는데다 우리와 그렇게 다른 세상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도 다른 세상. 그게 북한이라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져 왔습니다.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는데... 왜 가지를 못하니... 왜...
망원경을 통해 감호 쪽 풍경도 보고, 또 군사분계선 인근의 풍경도 보다 보니 시간도 금방 갔습니다.


※ 어째 요새 다른 일들 때문에 관리가 잘 안 되는 블로그이다 보니, 글을 쓸 생각을 이제서야 하는 등 별 일이 많네요. 덕택에 이제서야 2편이 작성됩니다. 분량은... 문제 없을거예요 ㅎㅎ


답사기 2편 더 보기...

  1.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는 '사람 동선'과 '화물 동선'이 따로 있습니다. 사람 동선으로 북쪽으로 갔다가 유턴해서 화물 동선으로 가는 길을 택한 겁니다. [본문으로]
  2. 금강산관광마저 박왕자 씨 피격사건으로 인해서 파탄이 난 지가 벌써 몇 년인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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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 제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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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김성준 at 2014.06.09 19:52 신고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제진역에 대해 알아보던 중 이 글을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꽤 먼 곳이기는 하지만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코레일 측에 문의를 해보니 일반적으로 쉽게 갈수 있는역이 아니라고만 하고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시지 않아서 이렇게 초면에 염치불구하고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방문하신건지 전반적으로 좀 여쭤보고싶은데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간절한 마음에 실례를 무릅쓰고 댓글을 남깁니다.

    • Favicon of http://www.korsonic.net BlogIcon Korsonic at 2014.06.15 16:21 신고

      이제서야 답변하네요.

      제가 제인을 던지기는 했지만, 명예기자단과의 동행, 그리고 코레일 강원본부의 정기 시설점검시 동행을 조건으로 갔었던 곳이라 제가 이 절차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코레일 관계자가 아닌 경우에는 민통선인 제진검문소를 통과하기 때문에 미리 출입신청까지 해야 합니다.
      일단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없다'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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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제진역 답사기 (1)

제진역 답사에 대한 사전 조율은 전날 끝났습니다.
생각 외로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민간인통제구역 출입 문제가 달려 있다 보니, 더군다나 행선지가 통일전망대가 아니라 제진역이다 보니 미리 제출해야 할 서류들도 좀 있었고요. 출입자 신상명세가 하나하나 다 적혀야 하고, 또 제 신분 문제가 걸려 있다 보니까는 서류를 여러 개 만드는 등 코레일 측에서도 준비를 좀 많이 했었습니다. 사전에 차량번호까지도 협조가 다 되어야 할 정도라고 하니. 다행히 제가 준비해 줘야 했던 데이터는 제 현주소와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정도더군요. 많은 준비 해 주셨던 코레일 측에 감사를 :)
참고자료 : 고성 통일전망대 입장절차 및 규칙

드디어 D-Day.
코레일 강원본부가 위치한 동해에서 올라가는 데 거의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본대는 동해에서 08시 10분에 출발했습니다. 당초 07시 40분에 출발한다고 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30분이 지연되더군요. 다행히... 제가 있는 양양은 경로상에 있었기 때문에 전 09시 10분에 양양읍 입구 삼거리에서 합류했습니다.
속초와 간성읍, 거진읍을 거쳐 민통선 입구가 위치한 제진검문소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7번 국도가 대대삼거리까지는 왕복 4차선인데, 대대삼거리를 지나 북상하면서부터 거진부터는 왕복 2차선으로 바뀌기 때문에, 속도 내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다가 앞에 군용차가 있고 하다 보니 더더욱 제속도를 내기 어려웠고, 그것이 시간을 조금 더 걸리게 한 원인이 아니었는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 제진역을 둘러본 건 오전, 오후 2번에 걸쳐서였습니다. 그렇기에 후기도 2회로 나누어 작성해 볼까 합니다. :)
1회 쪽이 내용이 조금 더 많겠군요.

 

답사기 더 보기...


Special Thanks To...
코레일 홍보실 배은선 파트장님 / 이번 제안을 받고서 아마 고민 많이 하셨을 겁니다. 일개 동호인이 역 하나 보러 가겠다고 어떻게 징징(?)거리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는 거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알아봐 주셨고, 시설물점검 + 코레일 명예기자단 활동과 더불어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코레일 강원본부 차량처 김동수 파트장님 / 힘드셨을 텐데 계속 운전해 주셨고, 또 제진역 관람을 마치고 통일전망대 - 화진포에 이르는 관광코스에서 가이드까지 해 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서는 모두 힘들어서 자고 있었는데도 열심히 운전하시던 그 모습에에 조금이라도 더 감사의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1. 시운전이 시작되었던 2006년부터 기관차와 새마을호 객차가 철수한 2008년까지는 열차가 유지 관계로도 운행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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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 제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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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제진역에 갈 예정입니다.

2007년 5월 17일. 역사적인 남북철도 연결 행사가 있었습니다. 서쪽에서는 경의선, 동쪽에서는 동해선 철도가 이어졌습니다. 경의선은 우리 열차가, 동해선에서는 북측 열차가 연결행사를 위해 왔다 갔지요. 경의선은 실제로 운행중인 철도가 북으로 이어지고, 한반도 4대 간선축 중 가장 통행량이 많은 경의-경부 간선축에 있었기 때문에[각주:1] 사람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가졌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 이후로 금방이라도 통일이 올 것 같던, 금방이라도 개성이나 금강산을 열차로 갈 수 있으리라던 기대는 남북관계의 냉각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어 버렸죠.

원출처 : SBS 이상철 기자 http://ublog.sbs.co.kr/sbschul?targetBlog=58044


다만 이 상황 하에서 벌어지는 경의선과 동해선 각 노선에 대한 관심 차이는 우리를 안타깝게 합니다. 경의선과 동해선 모두 남북의 철도가 이어졌다는 사실은 같지만 주어진 배경이 다르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의선은 서울-문산 간에 운행되던 철도를 문산-임진강-도라산으로 한 역씩 연장하는 방식으로 남북철도 연결이 이루어졌으며, 장단역이 폐지되고 만들어진 도라산역에는 2008년 11월까지 문산에서 북한의 봉동역까지 화물열차가 운행했으며, 여객열차도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정기적으로 하루 세 편 정도의 열차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민통선 안에 있어도 열차가 정기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보니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으며, 또 그 주변을 이용한 안보관광 프로그램도 잘 조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다만 동해선은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족은 북한 쪽에만 있던 철도를 우리 쪽으로 이은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 지역에는 50년 전만 해도 철도가 있엇습니다. 양양까지도 철도가 내려왔다고 하는데, 50년 전에 폐선되어 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철도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덕택에 제진역은 철도역인데도 불구하고 차로밖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잘 쓰지 않던 기관차 하나와 쓰임새가 사라진 새마을호 특실 객차 몇 대가 트레일러를 통해 제진역에 반입된 적이 있지만 소리소문 없이 제진역을 떠난 역사도 있습니다.
연합뉴스 2008-06-03 : 동해선 제진역 시험운행 열차 2년 만에 철수
달리 말하면 “철도만 있어서 열차를 갖다놓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겁니다. 통일부 관계자나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측에서 시설물 관리를 위해 계속 올라가고는 있지만 역은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봐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올라갔던 기록도 얼마 나오지 않으며, 남북철도 시험운행이 있었던 2007년 5월 주변까지는 동호인들의 답사가 있었던 듯하나 그 이후에는 나오는 이야기가 없네요. 얼마나 답답하면 고성군 측에서도 레일바이크라도 운행하게 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대안을 물색하고 있을까요.
세계일보 2009-08-16 : 유인촌 장관, 강원 고성 제진역 방문
강원도민일보 2011-06-22 : "동해북부선 철도 레일바이크 활용"

그래서 다들 생각하고 있지 않던 제진역에 관심을 주고 싶었습니다. 마침 현재 제 근무지는 양양입니다. 고성까지 1시간 30분 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그래도 다른 동호인들보다는 제진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과연 가망은 있는 걸까, 궁금해서 못 참겠다 보니 제 머릿속도 온통 지금은 그 생각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철도공사 홍보실에 근무하는 배은선 파트장님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제진역에 올라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절차를 알고 있는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꺼낸 때부터 물심 양면으로 파트장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자기 일도 바쁠텐데 강원본부 측에 연락하고, 출입절차 등에 대해 알아봐 주시고 해서 제진역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전 11월에는 12일부터 14일까지 휴가였는데, 일부러 제진역에 올라가기 위해 하루를 더 써서 15일엔 양양에 있지만 출근하지 않습니다. 주말에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일부러 평일에 올라가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얻어낸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잠정적 타임테이블을 보니 동해까지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기는 합니다만, 이번 답사는 그 일정을 소화할 만한 가치 있는 답사일 겁니다. 과연 4년 만에 많은 동호인들과 일반인이 공유할 제진역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제진역의 풍경은 빠르면 15일에 공개하겠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그리고, 저 혼자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블로그 혹은 코레일 블로그에도 충분히 그 내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1. 경부선, 호남선, 경의선, 경원선을 가리킵니다. 누군가는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이라고 주장한다는데 안타깝게도 순도 100%의 개드립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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