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첫 방문 및 SRT 시승, 짤막한 후기

비록 철도에서 일을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만 철도글이 왜 올라오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직은 넓은 의미에서 교통동호인이기 때문이고, 아마 '교통'으로 넓어진 바닥은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다른 교통쪽의 일을 하게 될 지도 모르니, 아직 귀는 세워 놓고 있어야겠지요.

05시경, 수서역


사실 전 수서발 고속철도에 관해서 마냥 좋은 평만을 할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제가 이 바닥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가 하필이면 2005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만한 사실 하나 이야기하자면...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 최종 선정시에 변경되었던 전제 중 하나가 "2045년까지도 수서-향남 간 수도권고속철도까지는 필요하지 않다"였거든요.

그런데 그 필요없다던 게 정부의 계획이 바뀌고, 또 연선 주민들의 유치 요구로 인해서 결국 건설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 계획에서는 당초 경부고속철도 본선과의 합류점이 화성 향남면이던 것이 평택 팽성읍까지 내려가게 되지요. 합류로 인한 운행선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보니, 이 경우 결국 경부고속철도 본선의 2복선 계획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오송분기의 경우 2복선을 건설하지 않는 경우의 건설 연장이 가장 짧았습니다만, 경부고속철도 2복선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그 다음은 무슨 이야긴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결국 천안아산 분기시보다도 공사비가 더 들도록 만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줄곧 천안아산 지지였습니다. 대전 지지하시는 분들까지는 이해하는 입장입니다만...) 여기에서 우리는 또 충청북도의 지역이기주의 세력들을 욕할 수밖에 없지요.


다만 이번 답사를 해 보니 수서역은 생각외로 잘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집이 서울 동부였으면 이용을 좀 해보겠는데...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다만 제가 직장 문제로 인해서 서울 서부로 이사를 간 상태인지라, 수서역을 대체 얼마나 이용하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싼 표가 있다거나 하지 않은 이상은 제가 멀리 나갈 때는 서울/용산역을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타겠죠. 고속철도와 거의 같은 가격으로 국내선 항공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 뭣하러 1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가서 SR을 이용할까요.


서설이 너무 길었네요.

집에서 수서가 만만치 않게 멀다 보니 첫차를 타도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시간에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날 수서역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새벽 5시부터 수서역과 고속열차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표를 3왕복씩이나 끊어 두기도 했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 글에서는 몇 가지 키워드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서역


처음 마주한 수서역의 모습은.... 최신 트렌드에 잘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지하철 3호선과의 접근성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요. 단, 분당선이라면....... 일단 눈물좀 닦고... 노선특성상 동선이 영 안좋습니다....


SRT 수서역은 외부에서 내부로 접근하는 동선체계가 굉장히 잘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하철역과 인접한 1, 2번 출구 쪽의 경우 해당 출구에서 들어와서 표를 사고, 승강장으로 가기까지의 동선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의 구조가 자유롭고 빠른 승하차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3번 출구 쪽의 경우는 이야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물론 차차 해결될 문제로 보이지만 환승센터가 아직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고, 또한 현장발권을 해서 열차를 타는 사람의 경우 매표구도 없이 바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것처럼 되어 있으니 상당히 어리둥절할 것 같네요.

지금이야 코레일 허준영 전 사장의 작품인 '고객신뢰선'이라는 것 때문에 탈 때 개찰을 거의 거치지 않지만, 만일 탈 때 개찰이 부활될 경우에는 번거로움이 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수서역 표 사는 곳. 시설공단 영향인 듯.SRT 입장권. 코레일 양식과 완벽히 동일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수서역의 진가는 지상보다는 지하에서 빛난다는 것이지요.

지하철에서 접근하는 경우 지하철 타는 곳에서부터 바로 표 사는 곳으로 넘어오고, 표를 사서 터미널식 승강장으로 가는 과정까지가 모두 한 층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제까지의 고속철도 역사 건설에서는 없었던 시도인데, 이것이 수서역의 이용편의성을 극대화시켜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형태를 가지는 곳은 천안아산역-아산역 정도가 전부이고 수도권에는 이 비슷한 형태를 가진 곳이 없었습니다. 앞으로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2. 열차 및 승차감

수서역에 정차중인 SRT 열차.

열차는 코레일에 이미 들어온 '와인산천' 베이스의 열차입니다. SRT라는 로고만 빼면 KTX-산천과의 어떠한 차이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와인산천을 들여오는 조건이 'SR로 차량이 넘어간다'는 것이었으니, SR 승무원들의 유니폼 색과 깔맞춤이 되어 있더군요.


승차감 측면에서는 이제까지의 KTX-산천들과 큰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TX-1 대비야 당연히 좋은 건데, KTX-산천 대비해서 크게 좋아진 점을 찾기는 어렵겠더군요.

다만 시트피치가 넓다는 점, 그리고 프리미엄 일반실(4호차) 및 일반실(1~2, 5~8호차)의 좌석은 둘 다 무난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옛날 KTX-1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열차 내에는 콘센트가 전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겠지요. 하긴, KTX-1의 첫 차량이 도입된 지 벌써 20년이 지났으니, 기술의 진보는 당연한 것입니다. KTX-산천부터 일반실 일부에 콘센트가 사용가능해지기 시작되더니, 와인산천부터는 전 좌석에서 콘센트 사용이 가능해졌었죠. SRT 열차도 당연히 전 좌석에서 콘센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좌석 앞에 하나, 뒤에 하나씩 해서 각 좌석에 콘센트를 제공합니다.


* 그러고보니 혹자는 코레일이 전 열차에 콘센트를 도입하는 게 철도경쟁체제의 효과라느니 그런 말들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 떄문에 어차피 해야 했던 것인데, 그걸 가지고 경쟁의 효과라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 KTX-1의 원형이었던 TGV도 2022년까지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합니다.




3. 특실 서비스 및 물품

SRT는 특실의 운임이 일반실 운임의 1.45배입니다. KTX가 1.4배인 것에 비하면 높은데요, 그렇다면 특실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한번 봐야겠지요.

시승기간 중에는 테스트 목적으로 일반실에도 특실 물품을 제공하였습니다. 승무원이 자리마다 직접 나눠주며, 물품이 종이박스에 담겨서 나오더군요.

특실 서비스 물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종이박스에 담겨서 나누어 줍니다.물티슈, 쿠키, 견과류, 가글액.


KTX의 버터와플마냥 특징적인 아이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글액이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생각 외로 쓸모가 많은 물품이거든요. 텁텁한 입 헹궈내기에도 좋고. 나머지는 평이했습니다.

KTX 초창기에 특실 물품을 그냥 아무렇게나 뽑아갈 수 있게 방치했었는데, 덕택에 일반실 이용자가 얌체같이 특실물품을 가져가는 등의 일이 종종 발생했었습니다.


적어도 '내 돈 내고 못 탈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특실 이용을 고려는 해 보겠는데,

역시나 이 정도 서비스에 1.45배씩이나 내고서 특실을 이용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1.4배 값어치를 하려면 아무래도 저가항공사들 수준으로 좌석간격을 좁힌다든지 하는 식으로 일반실의 서비스수준을 떨어트리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그랬다간 여론의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겠죠. 안그래도 KTX-1 처음 나왔을 때도 좌석간격을 넓힌다고 넓혀 놨는데도 너무 좁다는 말이 많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4. 총평

SRT의 개통은 기존 KTX 음영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지역독점은 이루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심 말고 강남권에서는 조금 더 저렴하고, (거리로 인한 눈속임 효과로 때문에) 소요시간이 빠른 SRT가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차별적인 서비스'와 '더 저렴한 가격'이 얼마나 지속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야심차게 민영화한다고 했다가 도리어 서비스가 나빠지는 경우가 여럿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통신서비스가 있죠), 과연 철도라고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수서역 자체의 접근성이 아직까지는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 보아야만 합니다.

서울 동부지역에서 수서역 접근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아직 GTX를 제외하고는 연계교통 대책이 일부 수립되지 않은 것 같은데 (물론 버스노선 같은 경우야 다른데서 선만 빼오면 되니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빨리 마련되지 않으면 수요가 생각보다 쉽게 늘지는 않을 겁니다.


준비는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뚜껑이 열리면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론 많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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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3. 미리 가보는 경춘선 - 경춘선 춘천구간 이용자점검 후기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무궁화호가 운행 중지되고, 수도권 전철로 완전히 대체됩니다.
20m 레일을 용접하지 않아 덜커덩거리는 소리가 아직도 나는 구 경춘선. 그리고 대학생활에서 꼭 한번쯤은 가보는 MT의 추억을 많이들 안고 있는 경춘선. 12월 20일 경춘선 무궁화호의 마지막 운행 이후에는 이제 그 경춘선과는 안녕입니다. 통일호가 없어진 것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제는 무궁화호와도 안녕이네요.
대학생들의 MT 문화 같은 것도 크게 바뀌게 되겠죠. (다만 전 이제 대학 학부생에서 졸업하고 군대에 가네요.)

12월 21일에 경춘선이 개통하는데, 전 이미 전철로 경춘선 전 구간을 탑승했습니다.

갈아타는 곳 표시는 있어도...

아직은 갈 수 없는 곳인데.


도대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나고요? 이런 게 있답니다.

국토해양부 고시 제 2009-218호(2009. 4. 27) 철도건설사업시행지침

제43조(시설물 이용자 점검 등 개선사항 보고)

  ① 철도사업자는 개통예정일로부터 10일 전까지 철도건설사업시행자와 합동으로 시설물 이용자 점검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때 철도사업자는 철도건설사업시행자와 협의하여 민간단체를 참여시킬 수 있다.
  ② 철도사업자는 개통 후 90일 이내에 철도시설의 보완사항 등 철도운영에 따른 개선사항을 국토해양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위 조문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철도건설사업시행지침에 따르면 개통 10일 전까지는 이용자점검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 내 개통"에 무게를 두어 공사가 이루어진 나머지, 이번 이용자점검은 아쉽게도 시설물의 완전한 준비가 이루어지지는 못한 상태에서 실시되었습니다.

경춘선의 이용자점검은 이미 이전된 망우, 평내호평, 마석역을 제외한 상태에서 13일에는 춘천시 구간 6개 역(춘천, 남춘천, 김유정, 강촌, 백양리, 굴봉산), 14일에는 가평군 구간 4개 역(대성리, 청평, 상천, 가평), 15일에는 서울, 구리, 남양주에 있는 5개 역(상봉, 갈매, 퇴계원, 사릉, 금곡)으로 나누어져 이루어졌습니다. 전 그 중 13일 춘천시 구간의 이용자점검에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고객대표 자격으로 참석하였습니다.
13일 춘천구간 점검 때에는 저 이외에도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춘천시에서 한 사람씩 나와서 점검위원으로 점검을 돌았는데요, 각각 신경써야 하는 분야가 달랐습니다. 제가 봐야 할 것은 승객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동선이 짜여 있는가와 여객편의시설이 충분히 승객이 인식할 수 있게 되어 있는가 하는 식으로, 승객 입장에서의 역 건설상태 확인이었습니다.

내용 보기...


이건 덤.



※ 이번 사진은 "고의적으로" 저화질로 업로드했습니다. 원본은 제 노트북에 소장중입니다.
※ 이후 포스팅은 사진대방출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벌써 24장이 추가로 대기중입니다.
  1. 용산행 좌석급행 열차는 2012년에나 운행한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2. 이번엔 낙서를 허용해 줄만한 장소도 없습니다. 아 망했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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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중앙선 개통식에 대한 아주 짧은 REVIEW

어제(2009년 12월 23일) 중앙선 국수 - 용문 구간의 연장개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가기는 갔...었는데 개통식한다는 것을 대충 보고만 왔고요.

그냥 간단하게 느낀 바 정도나 적어 보려 합니다.

 

1. '개통식'은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사실 이번에도 철덕들이 개통식에 가는 경우가 꽤 나왔습니다.

실제로 "개통식 때마다 보이던" 분들이 이번에도 또 보이시더군요.

 

하지만 전 개통식에 대한 의미정립부터 새로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수많은 노선들의 개통식이 정말로 지역 주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인데,

전 개통식 하나 보겠다고, 개통열차 하나 찍겠다고 그렇게까지 나와야 할 필요...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다 공식적으로 누군가는 기록하는데, 굳이 가서 민폐 끼쳐가면서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보는 거지요.

직접 관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가는 거겠지만 말입니다.

 

 

2. 카오스 - 애초에 막을 방법 없는 혼란

 

아마 오전 10시 30분경에 용문역에 있었던 분들이라면, 제가 코레일 띠도 두르지 않은 채로 안내 업무를 뛰고 있었던 걸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괜히 그랬던 게 아닙니다. 용문역을 나오자마자 개찰구가 아수라장이더군요. -_-;;;;;;;;;

어르신들이 G-PASS를 받은 경우가 많기는 했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어 나 무임이지" 하면서 그대로 들어가는 모습도 자주 있었고요.

게다가 '개통 첫날엔 공짜겠지' 하고서 무표승차하신 분들까지. 에휴...

 

공고를 아무리 자세히 해도 못 알아들을 사람은 못 알아듣는 것 같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1시간 정도 용문역에서 수고하고 나왔습니다. =ㅅ=

 

 

 

3. DIA에 관하여 - 코레일, 정말 영업 포기했습니까?

 

사실 글 하나가 더 나와야 할 상황입니다. 게다가 '삘 받았으니' 가능한 한 빨리 써야겠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논문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공개시점은 25일이나 26일 정도가 될 듯합니다. 후훗 -ㅅ-;;

아니라면... 해 넘겨서 나올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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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의 커다란 변화 - 지하철 9호선 Review

제가 하계입영훈련에서 돌아오기 전날이었던 2009년 7월 24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3기 지하철의 첫 노선인 9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지하철 음영지역이었던 공항로 주변에서 강남 지역으로의 연결이 이번 지하철 개통을 통해 훨씬 편해졌지요. 급행열차를 제대로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강남 지역까지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안 타 보고 이런 리뷰를 작성할 수도 없고 해서, 7월 26일에 9호선을 직접 타 보았습니다.

사실 몰랐는데, 9호선 개통으로 인해 변화가 이루어진 것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이번에는 사진일기보다는 간단한 정리 위주의 포스팅을 업로드해 봅니다. :D

 

글의 퀄리티는 보장 못합니다 ;ㅁ;

 

Review 9호선, Good & Bad


 

  1. 공항철도에서 9호선으로 접근한 사람이 환승게이트에 접촉하면 당연히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본문으로]
  2. 쌍섬식인 마곡나루, 가양, 동작 같은 역에서는 완급결합 방식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급행정차역들은 전부 섬식 혹은 상대식인지라, 어쩔 수 없이 그 주변 역의 대피선을 이용한 완급분리 방식의 급행 운영이 이루어집니다. [본문으로]
  • Favicon of http://mystery.tistory.com BlogIcon 블루 at 2009.07.31 09:16 신고

    잠깐 멍때리고 있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차내전광판을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이건 뭐... 역명판을 그렇게 작게 안보이게 만들면 어쩌자는건가 싶음 -_-;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at 2009.07.31 19:54 신고

      조만간 이건 별도포스팅 예정! -_-
      진짜 이건 좀 까야됨

    • 제대로 가기 at 2009.08.01 13:16 신고

      DMB 안 통하는 것도 감안해서 생각해보면 전철 탈 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으라는 9호선의 배려인 것 같기도 하고요 (ㅡ-ㅡ;) 개념 놓지 말라는 경고?

  • Favicon of http://railstory.net BlogIcon Reidin at 2009.08.07 02:24 신고

    실제로 퇴근시간에 이용해보면 완행은 꽤 자리가 있는데 급행은 십중팔구 콩나물시루입니다. 결국 완행만 타고 다니게 되죠. 급행만이라도 얼른 증결을 시켜야죠.

    ....그리고 그 역명판은 까야 됩니다. 처음에 역명판 어딨는지도 몰랐습니다. 벽에 그냥 글씨 써붙여 놓으면 그게 역명판이랍니까....--;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at 2009.08.10 22:21 신고

      그 역명판 등 디자인서울 정책의 전체적인 것들을 한번 까 보려 합니다. 다만 언제가 될지... Railro Project 2009 정리하는 것도 일이 될 것 같아서요.

  • PINGAS at 2016.10.30 13:02 신고

    사진을 저장해서 사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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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경의선 시운전의 현장

아버지 고등학교 동문 체육대회 때문에 고양까지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뭐 학교 일도 남아 있고, 또 제 정치적인 견해와는 약간 다른 견해들만이 오가는 등 자리가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일찍 나오겠다고 이야기를 드리고, 저는 일찍 빠져나왔습니다.

 

나와서 대화역까지 가서 1000번 버스를 타고 서울역을 거쳐 학교로 가려고 하니까... 드는 생각이

'아, 경의선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지. 사진을 찍고 가야겠다.'

그래서 급히 마음 속에 그려져 있던 계획을 바꿨습니다.

"대화에서 일단 대곡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대곡에서 경의선 시운전 열차를 찍어보자!"

 

그래서 경의선 출사를 한번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이렇게 시운전이 진행중입니다. 대곡역 3호선 플랫폼 위에서.

 

다만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의선 구간에는 아직 공사가 제대로 끝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위 사진에서 봐도 아직(6월 13일 당시) 대피선 공사는 노반만 깔려 있었고, 역 구조물도... 공사가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팔당 - 국수 연장개통 때와 같이 또 80% 정도의 공정률로 일단 개통해 열차를 운행시킨 다음 계속 공사를 진행시키는 방식으로 갈 것 같은데, 아직 공사를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은 역들이 있다고 하니 이건 뭐...

 

나름대로 이야기 형식으로 글을 전개시켰습니다만, 글이 제대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촬영에는 SAMSUNG GX-20에 SAMSUNG f3.5-5.6 18-55mm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이미지는 전부 가로 1200으로 업로드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더 보기..


  1. 차량기지는 대표적 혐오 시설이지요. 혐오시설이 들어섬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 주민이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되므로 그 지역 입장에서는 자기 지역에 도움이 될 만한 시설물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KTX 행신역입니다. [본문으로]
  • 이철우 at 2009.06.22 18:34 신고

    제가 고양시 화정지구에 살아서 경의선 개통, 강매역 존치 문제에 관심이 매우 큽니다.^^ 아쉬운 점은 수색~DMC간의 거리가 짧다는 것이죠. 수색역을 좀더 서쪽으로 이전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강매역 문제... 7호선 청담역처럼 역간 거리를 길게 했으면 하지만 주민들은 무조건 역은 2개가 있어야 한다고 하니... 거기다 행신2지구가 생기는 바람에 존치 요구는 더 거세질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at 2009.06.24 08:16 신고

      수색-DMC의 역간거리가 너무 짧은 건, 수색역 역사의 위치가 너무 병맛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 그냥 현 역사위치에 수색역을 세웠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강매역 쪽은 이미 행신역 주변으로 도시개발이 완료되었단 걸 안 시점에서 행신2지구가 만들어졌다 보니, 일단은 어찌하긴 힘들 것 같군요. 현 상태에서는 불편하지만 환승시스템의 보강을 이루거나, 아니면 아예 서울쪽으로 직통 교통망을 만드는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railstory.net BlogIcon Reidin at 2009.07.03 19:09 신고

    강매역을 6월 30일에 다녀오고 행신역까지 걸어가 본 결과, 폐지보다는 승강장을 동쪽으로 이전해서 존치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행신역까지 걸어가보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강매역에서 통근열차를 놓치면 행신역까지 뛰어가면 탈 수 있다는 말은 누가 썼는지는 몰라도 정말로 잘못된 기사입니다. (기사 쓴 사람이 욕을 들은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욕 들어먹어도 할 말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철도가 이상하게 건설되는 건 옳지 않지만,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부당한 요구인지, 아니면 온당한 요구인지 잘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철도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지역주민들이니까요.

    • Favicon of http://inspector.tistory.com BlogIcon 조사부장 at 2009.07.23 10:34 신고

      예전에 "뛰어탈 수 있다"는 이야기는 CDC 다닐 당시 임시승강장 설치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행신과 강매 간의 승강장 간 간격이 워낙 좁아서(300m 정도?) 뛰어타도 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실제로 막바지 공사때문에 두 역 승강장이 모조리 임시로 바뀐 시점에서는 가속도 제대로 못하고 정차했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역 건물간의 거리도 생각해야 하고, 또 전철 개업 후에는 역간거리가 환원이 된 것도 있으니(강매는 없어졌지만, 구 역사 위치 기준으로 보면), 현재로서는 수요와 건설재원이 확보된다면 건설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매역이 동시건설되지 않은 이유로, 건설 부지가 확보되지 못한 부분(강매역 동쪽은 고가나 전기시설물이 있습니다. 임시승강장을 따로 두고 할 처지가 못되는 듯)이나, 현재 위탁체제를 직영이나 법인위탁화 하려는 의향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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